뉴 캐슬의 이강인 영입,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뉴캐슬의 이강인 영입, 과연 성공할까?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718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한 걸 보면 그렇죠.
그러나 PSG도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어 쉽게 포기할 것 같지 않습니다. 또한 이강인 본인도 당분간 PSG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뉴캐슬이 과연 이강인을 품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뉴캐슬의 새 구단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막강한 자금력을 고려하면, 이강인 영입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 이강인은 뉴캐슬 구단이 성공적으로 영입할 수 있을지와 이강인 영입에 성공한다면 이강인이 뛰게 될 뉴캐슬 구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뉴캐슬 구단의 창단과 구단 스토리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892년 뉴캐슬 이스트 엔드와 뉴캐슬 웨스트 엔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구단입니다.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은 이 두 팀이 합쳐졌다는 점에서 착안했죠. 뉴캐슬은 도시의 유일한 축구팀이라는 자부심이 강한 편이어서 다른 '유나이티드' 구단들을 아니꼬워하는 편입니다.
구단 초창기에는 스코틀랜드 출신 프랭크 와트 비서가 35년간 팀을 이끌었고, 1900년대와 1920년대에 4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1934년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죠.
1992년부터는 존 홀 회장이 구단을 인수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고, 케빈 키건 감독을 선임하면서 단박에 프리미어리그 상위 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후에도 구단주가 몇 차례 바뀌었는데, 특히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 시절에는 팬들의 비판을 많이 받았죠.
최근에는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49억 5,000만 원에 구단을 인수했습니다. 이로써 뉴캐슬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뉴캐슬과 훌리건
뉴캐슬은 잉글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열정적인 팬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 100년간 리그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지만, 팬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죠. 유명 정치인, 음악가, 프로레슬러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도 뉴캐슬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뉴캐슬은 북부 지역 특유의 열정적인 훌리건 문화로 유명한데, 이는 연고지인 뉴캐슬 시 전체가 경기 날이면 축구에 미쳐버리는 모습에서 잘 드러납니다. 이런 팬들의 열정이 뉴캐슬 구단의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왔다고 볼 수 있겠죠.
뉴캐슬과 대한민국 선수들
뉴캐슬은 여러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있었습니다. 2002 월드컵 4강 수비수 김태영과 조재진이 영입 대상이 되었지만, 결국 무산되었죠. 지동원과 기성용 등도 링크되었는데, 기성용이 2018년에 뉴캐슬의 첫 한국인 선수로 입단했습니다.
전통의 뉴캐슬구단,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을까?
이런 전통의 구단 뉴캐슬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캐슬의 새 스포츠 디렉터 폴 미첼이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잡았다고 하네요. 이적료로 무려 718억 원을 제시했다고 하니, 뉴캐슬이 이강인을 정말 원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강인은 PSG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도전을 원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뉴캐슬이라는 젊고 야심찬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결국 이강인의 선택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뉴캐슬의 열정적인 팬들과 막강한 자금력이 이강인을 유혹할 수 있을지, 아니면 PSG에 잔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