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칼라스2 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레나타 테발디의 회상 마리아 칼라스와 레나타 테발디의 라이벌 관계 나는 무대 위에 서 있을 때마다, 그 눈부신 조명과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어릴 적 걷지 못하던 기억이 떠오르곤 했다. 나(레타나 테발디,Renata Ersilia Clotilde Tebaldi, 1922~2004)는 소아마비로 어린시절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무대위에 올라 맘껏 노래를 부르는 그 많은 순간들이 마치 꿈만 같았다. 하지만 내 이야기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내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또 한 명의 소프라노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마리아 칼라스( Maria Callas, 1923~1977)다. 마리아와 나는 처음부터 '라이벌'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시작했다. 그녀는 그리스계 미국인으로, 나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2024. 7. 8. 마리아 칼라스와 영원한 남편 메네기니와의 러브스토리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 1923.12.2.~1977.9.16.)와 조반니 바티스타 메네기니(Giovanni Battista Meneghini.1895~1981)의 만남과 이별이야기는 전설속의 디바인 마리아 칼라스가 주연한 오페라의 여주인공답게 화려하고 쓸쓸한 뒷맛을 남기는 이야기이다. 마리아 칼라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그녀의 목소리는 전설적이었다. 그녀는 미국에서 태어나 그리스로 돌아가며 자랐으며, 이후 세계적인 무대에서 빛을 내게 되었다. 그녀의 남편인 조반니 바티스타 메네기니는 이탈리아에서 벽돌을 만드는 사업가였고, 관심을 갖고 있던 오페라의 세계에서 활약하게 될 그녀의 뛰어난 재능을 발견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녀를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키웠다. 메네기니는 과체.. 2024. 7. 3. 이전 1 다음